‘임자도 왕자’ 위너 진우가 들려주는 섬 귀신 목격담 “섬에는 뭍으로 나가지 못한 귀신이 많대”

‘임자도 왕자’ 위너 진우가 들려주는 섬 귀신 목격담 “섬에는 뭍으로 나가지 못한 귀신이 많대”

'만찢남' 비주얼로 여심을 녹이는 얼굴 천재 위너 진우가 오는 1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심야괴담회> 시즌4에 괴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당시 진우의 등장에 MC들은 “잘생긴 퇴마사 상이다”, “진짜 냉미남이 등장했다” 며 큰 환호를 보냈다.

진우는 ‘임자도 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섬소년. MC들이 “섬에는 육지로 떠나지 못한 귀신이 많다던데, 목격담이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내자, 진우는 뜻밖에도 “정확히 귀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본 적이 있다”고 답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우는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한밤중 ‘쿵’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소복 차림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여자가 홀연히 나타났던 것! 진우는 “그 분(?)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서 대문을 나가더라고요” 라면서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괴심파괴자’ 대표답게 “소복을 입은 걸 보면 상을 치른 분일 수도 있다. 넘어졌는데 진우가 그걸 봐서 민망한 탓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 것 아니냐”는 예상밖(?) 해석을 내놔 모두를 당황케 했다.

또, 진우는 본인이 “소리에 잘 놀란다” 며 본인을 개복치, 즉 ‘진복치’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진우는 녹화 내내 진땀을 흘리거나 괴담을 소개한 후 본인이 귀신에 시달린 것처럼 이마가 흠뻑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본인이 진짜 사연을 겪고 오신 거 아니에요?”라는 농담을 던지며 놀렸지만, 진우는 꾸준하게 다져온 연기 실력으로 괴담을 실감나게 소개해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1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심야괴담회> 시즌4 4회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 취급하는 기이한 집안 풍습을 담은 ‘생인제사’, 평화롭던 마을에 갑자기 불어닥친 비극 ‘개구리집’ , 철거촌에서 배달을 기다리던 미스터리한 여자 ‘유배지에서 온 콜’ 등 여름밤을 서늘하게 식혀줄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