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4556회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순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4556회 12월 17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순간
- 스타들의 ‘선결제 역조공’
- 골절까지 부른 이웃 간 ‘주먹싸움’
4.양식장을 덮친 가마우지 떼
- 각설이 스님의 불경(佛經)과 불경(不敬) 사이
[바로보기]
1)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순간
- C) 탄핵 찬반 '꽃들의 전쟁’
2) 멸종위기종이 한국에 온 사연?!
1)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순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그 순간, 국회 앞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다. 제각기 손에 들린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탄핵안 가결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민들. 일부 시민들은 1차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 하라’며 근조화환을 보내는가 하면, 탄핵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은 대통령실과 관저에 응원 화환을 보내며 인근 상인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 갑작스런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전국에서 이어진 화환 전쟁과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의 현장 분위기를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2) 멸종위기종이 한국에 온 사연?!
아마존의 왕 야생악어부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악어거북까지!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될 희귀 야생동물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지방의 한 고층건물에서 희귀생물이 또 한 번 발견됐다. 바로 몸길이 3m에 달하는 국제멸종위기종(CITES) 1급 ‘코모도왕도마뱀’! 뿐만 아니라 에메랄드트리보아뱀, 양쯔강악어 등은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종이 함께 적발됐는데. 희귀생물을 들여온 건 바로 전문 밀수업자로, 이들은 세관의 눈을 피해 속옷이나 담뱃갑, 컵라면 용기 등에 숨겨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희귀생물들의 밀수 현장, 세관과 함께 동행 취재했다.
[연예 신.호.등]
1) 스타들의 ‘선결제 역조공’
2) 지드래곤, 김태호 PD 예능 출격
1) 스타들의 ‘선결제 역조공’
이번 탄핵 집회에서는 유독 달라진 집회 문화가 돋보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건, K-팝이 새로운 민중가요로 떠올랐다는 것! 특히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가사가 시위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면서 집회를 대표하는 ‘떼창곡’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다시 만난 세계’의 주인공인 소녀시대 유리도 집회 문화에 동참했는데.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인근 식당에 김밥을 ‘선결제’하면서 화제가 된 것. 또한 가수 아이유도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선 팬들을 위해 이른바 ‘역조공’에 나섰다. 여의도 일대에 700여 개의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한 건데. 연예인들도 ‘선결제’ 릴레이에 나서며 힘을 보탠 집회 新 문화, <연예신호등>에서 정리해본다.
2) 지드래곤, 김태호 PD 예능 출격
오랜 시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던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돌아온다. 고향을 떠난 지 3년 만에 MBC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게 된 것! 특히 가수 지드래곤과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는데. 지드래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음악 프로젝트를 담을 예정이다.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정형돈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스타 PD 김태호와 지드래곤의 만남, <연예신호등>에서 알아본다.
[이슈추적] 골절까지 부른 이웃 간 ‘주먹싸움’
- C) 폭행 시비로 번진 ‘층犬소음’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충격적인 게시물 하나. 지난 8일, 김선희(가명) 씨는 자신의 집으로 쫓아온 두 여성과 한 남성에게서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는데. 얼굴을 가격하고 코뼈까지 부러뜨리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힌 이들의 정체는 바로 위층에 사는 이웃! 평소 그들과 잦은 갈등을 빚고 있었다는 선희 씨는 모든 갈등이 ‘층견소음’ 때문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윗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세 마리의 울음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항의하자, 찾아와 폭행까지 했다는 것! 부산에 사는 최진혁(가명) 씨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단다. 앞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세 마리가 마당에서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는 통에 극심한 수면 장애를 앓고 있다는데. 이에 수없이 항의도 해봤지만, 돌아온 건 견주의 욕설과 폭행뿐이었단다. 하지만 이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는 관할 지자체! 현행법상 반려견이 짖는 소리는 소음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새 이웃 간의 갈등을 넘어 강력 사건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반려견 소음 문제!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기획취재] 양식장을 덮친 가마우지 떼
- C) 철새 습격과 습설 피해, 왜?
- C) 경기 북부의 비책, ‘탄소 절감’
양식 김 수확이 한창인 전라남도 해남의 한 어촌마을. 1년 동안 공들여 키운 김을 거둬들이느라 행복한 비명으로 가득해야 할 이곳이, 최근 한숨 소리로 가득해졌다. 바로 때아닌 불청객인 ‘철새’ 때문! 가마우지를 비롯한 철새들이 일 년 내내 양식장 근처를 맴돌며 김을 뜯어 먹는 바람에 금전적 손해가 막심하다는데. 경기도 평택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는 유성섭 씨 역시 유독 올해 농사에서 큰 손해를 봤단다. 이유는 다름 아닌 ‘습설’ 때문. 일반 눈보다 2~3배 무거운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건데. 예상치 못한 현상으로 생계를 위협당한 어민과 농민들. 전문가는 이 모든 게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기후 때문에 철새의 텃새화를 비롯해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매년 심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줄일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탄소 절감’에서 찾은 경기 북부! 이상기후를 만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폐천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원 조성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시설까지 다양한 노력을 벌이는 중이라고. 경기 북부의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취재>에서 만나본다.
[슬기로운 이중생활] 각설이 스님의 불경(佛經)과 불경(不敬) 사이
경상남도 창원의 작은 사찰 ‘자비암’. 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이곳에 매일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불경 외는 소리와 목탁 소리만 들리는 이곳에서 오후만 되면 각설이 타령이 울려 퍼진다는 것! 더 황당한 것은 이 불경(?)스러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자비암의 주지인 청정 스님(77)이라는 사실! 부처상 앞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지 스님이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손으로는 빨래판 연주를 입으로는 염불 대신 타령을 부르는 각설이로 대변신한다는데. 44세의 나이에 남편과 사별 후 심한 방황을 했다는 청정스님. 그렇게 1년을 보내다 이제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어떻게 하면 행복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때! 젊은 시절부터 넘치던 끼를 이용해 빨래판 연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인데! 그렇게 시작된 공연이 벌써 32년째! 이제는 각설이 화장부터 의상까지 손수 제작해 온 동네 시장을 돌아다닌다고~ 연말을 맞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각설이 떡’을 준비했다는 청정스님. 유쾌함을 전하는 각설이 스님의 <슬기로운 이중생활>을 만나본다.
방송정보
[기획취재] 양식장을 덮친 가마우지 떼
▶ 경기도청 북부청사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청사로 1 경기도청 북부청사
문의 : 031-120
▶ 이원영 박사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미래로 26 극지연구소
문의 : 032-770-8400
[슬기로운 이중생활] 불경(佛經)과 불경(不敬) 사이
▶ 자비암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남1길 22
문의 : 055-241-1176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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