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광주광역시-LG AI연구원, 미디어·콘텐츠 분야 AI·XR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

MBC, 광주광역시, LG AI연구원은 31일 미디어·콘텐츠 분야 AI·XR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형준 MBC 대표이사,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AI 산업의 세 축인 데이터, 인프라, Tech의 각 분야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관·기업들이 ‘미디어·콘텐츠 분야 AI 생태계 활성화’ 및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MBC는 60년간 축적된 방대한 콘텐츠(데이터)를, 광주시·AIC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Multi-Modal)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3자는 우선 ‘미디어·콘텐츠 분야 융합 발전’ 및 ‘콘텐츠 제작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K-콘텐츠 특화 생성형 AI 모델 및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문화방송 대표이사는 “AI 산업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자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K-콘텐츠 특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전반의 혁신을 도모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 일상화와 실증밸리 조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MBC와 LG AI연구원과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혁신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발전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광주의 미디어·콘텐츠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AI 산업 발전에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성능의 멀티모달 AI, 양질의 인프라, 콘텐츠가 결합한다면 혁신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번 협력을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이자, 윤리적인 AI 활용의 선도 사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MBC, 광주광역시, LG AI연구원은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AI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