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2393회 약수역 순댓국 집

MBC 오늘N 2393회 12월 11일 수요일 방송
오늘 N 12월 11일 [점심N] 방송정보
원조 호남 순대국
주소 : 서울 중구 동호로 163
번호 : 02-2233-0755
오늘 N 12월 11일 [저 푸른 초원 위에] 방송정보
설피원
주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설피밭길 630-26
번호 : 033-461-9507
오늘 N 12월 11일 [이 맛에 산다] 방송정보
부자떡집
주소 : 충남 공주시 용당길 11
번호 : 041-854-5454
홈페이지 : https://pf.kakao.com/_IlmAG
오늘 N 12월 11일 [겨울 별장 짓는 날] 방송정보
레이크문캠핑장
주소: 경기 포천시 영중면 호국로 3296번길 31-46
문의: 0507-1350-8136
- 눈이 오면 고립? 점봉산 비밀 산장에 산다
- 약수역 골목에서 찾은 45년 순댓국
- 떡집 대가족의 쫄깃한 인생
- 1년 내내 친구들과 함께 살아요
- [저 푸른 초원 위에] 눈이 오면 고립? 점봉산 비밀 산장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강원도 인제! 이곳에 해발 1,424m 전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장이 있었으니 퇴직 후 산속 라이프를 누리고 있는 홍덕희(61), 방경호(58) 부부의 집이란다. 중국 주재원에서 7년이 넘게 근무하다 친형님의 부름에 귀국했다는 덕희 씨. 세컨하우스로 가지고 있던 산장을 물려받아 퇴직금을 몽땅 쏟아부어 집을 고치기 시작했단다. 방치 되어있던 동안 많이 썩고 쥐와 온갖 벌레들의 아지트가 되었다는 집. 결국 벽과 천장을 일일이 나무를 깎아내고 칠을 새로 해야 했다는데.
초반에는 주말만 가서 집을 수리하다, 점점 수리의 범위가 넓어지며 한 달 넘게 상주하며 고쳐야 했단다. 한번 눈이 내리면 40cm는 기본, 많게는 1m 이상 와 문이 열리지 않을 지경이다 보니 월동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부부.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겨울을 날 장작 패기는 기본, 물탱크와 보일러 체크는 필수란다. 거기다 이동을 위한 수단인 설피까지도 상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는데.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기 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부부의 겨울 산장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 [점심N] 약수역 골목에서 찾은 45년 순댓국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오늘 점심 뭐 먹지? 오늘N 공식 점심 메뉴 해결사, 정영한 아나운서가 정해주는 오늘의 메뉴는 K-패스트푸드라 불리는 순댓국! 바쁘게 쫓기는 점심시간 빠르고 든든하게 먹기 딱이라는데. 제대로 된 순댓국을 먹기 위해 약수역으로 향한 정영한 아나운서. 옛날부터 순대 골목이 형성되어있었지만, 지금은 순대 골목은 사라지고 대신 그때부터 자리를 잡고 있던 순대 가게들이 순댓국집으로 변해 순댓국 노포가 많다는데. 그중에서도 1979년부터 4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다는 이곳! 원래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다는 주인장. 어머니가 하시던 한식집을 물려받아 순댓국집으로 탈바꿈시켰고 5년 전 직업 군인이었던 아들이 전역하고 지금은 3대째로 순댓국집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돼지 뼈를 24시간 동안 푹 고아낸 육수에 순대와 머리 고기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국밥을 내준다는데. 머리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마치 돼지국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단다. 그리고 순댓국과 함께 먹는 내장 모둠이 또 다른 별미라고! 특히 간은 따뜻하게 나오지 않고 살짝 식혀서 나와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내장 모둠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순대부터 오소리감투, 염통 등의 내장 위에 화룡점정 새우젓까지 얹어 6층 아파트를 쌓은 정영한 아나운서. 손님들도 이런 큰 한 입에 놀랐을 정도라고. 아나운서국 막내로 1년을 바쁘게 살았던 정영한 아나운서. 이제 선배가 되는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했다는데. 곧 막내를 탈출하는 정영한 아나운서가 '점심N은 내 거야!'라고 소리친 사연을 만나보자.
- [이 맛에 산다] 떡집 대가족의 쫄깃한 인생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간 곳은 충남 공주시! 동도 트지 않은 이른 시간. 떡집 가족의 하루는 새벽 2시부터 시작한다는데. 마치 해병대처럼 빨간 옷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떡집의 남자들! 43년 전 떡집의 문을 처음 연 아버지 심재승(73) 씨부터 큰아들 심정흠(42) 씨, 막내아들 심지흠(38) 씨, 그리고 8년 전 합류한 사위 이원석(43) 씨가 떡 만들기 담당이란다. 주방은 전통적으로 금녀의 구역이라 남자들이 떡 만드는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고. 하루에 만드는 떡의 종류만 해도 30가지. 가래떡을 시작으로 호박말이, 시루떡, 영양찰떡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그중 가장 인기인 것은 공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알밤을 활용해 만든 알밤 떡이란다. 떡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집안의 여자들이 줄줄이 출근하는데.
판매와 포장을 맡는 건 어머니 최원숙(66) 씨와 큰며느리 백아람(42) 씨, 그리고 다섯째를 임신한 만삭의 임산부 딸 심지혜(39) 씨라고. 출산 예정일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지만, 가게에 나와 일손을 돕는단다. 가난했던 시절, 책가방을 강변에 묻어놓고 15살의 나이에 빵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아버지. 그때 배운 기술을 살려 악착같이 어린 삼 남매를 먹여 살린 게 바로 이 떡집이란다. 떡집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자, 자식들을 하나둘 불러 모았다는데. 그렇게 삼 남매부터 며느리, 사위까지 총 7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한 떡집에 모이게 됐단다. 손주들만 해도 태어날 아이까지 해서 총 9명! 아들, 딸, 며느리까지 합치면 총 16명! 많아서 더 좋다는 떡집 대가족의 쫄깃한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 [겨울 별장 짓는 날] 1년 내내 친구들과 함께 살아요
경기도 포천에 가면 2년째 겨울 별장을 짓고 사는 가족들이 있다는데. 이정근(37), 문지연(37) 부부와 황정훈(37), 백윤아(38) 부부, 마지막으로 이재희(40), 김현중(42) 부부가 주인공! 10년 전 시계 동호회에서 인연을 맺었다는 정근 씨와 정훈 씨. 캠핑을 먼저 시작한 정훈 씨 가족의 권유로 캠핑에 입문했다는데. 이제는 1년 내내 주말마다 함께 장박을 하고 있다 보니 우정이 쌓이다 못해 주말 부부 같아졌다고 한다. 시계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재희 씨도 장박에 합류, 이제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고. 트레일러로 간편하게 겨울 별장을 완성한 정훈 씨 가족과는 달리 쌍둥이처럼 같은 텐트로 사이트 양 끝을 마주 보며 설치했다는 정근 씨와 재희 씨 가족! 아이들이 있다 보니 습기를 차단해 줄
김장용 비닐에 건축용 단열재, 방수포까지 깔아서 바닥공사를 해주고 인테리어는 각자 취향에 맞게 내부를 완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 가족이 다 함께 한 공간에 있으려면 아이들 7명에, 어른 6명까지 13명이라 공용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원래는 타프를 설치해 야외에서 음식을 먹거나 시간을 보내왔다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새롭게 차고지형 천막 텐트를 가족들의 공용 별장으로 설치했다고 한다. 캠핑 베테랑인 정훈 씨와 정근 씨가 나섰지만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릴 정도였다는데. 한편, 아이들은 장박지의 오랜 터줏대감이자 마스코트인 강아지 순돌이와 함께 놀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는데. 장박지에 오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전부 친구가 된다는 캠퍼들의 겨울 별장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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