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월 6일 '무엇이든 팩트체크' 당뇨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팩트체크>
12월 6일 금요일 오전 8시 10분 방송
◆ 기획 의도 :
무엇이든 팩트체크를 통해 생활 건강, 의학에 관해 떠도는 핫이슈를 모아서 그 진위를 가려본다.
또한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온 수많은 질문 중 생방송 중 미처 답을 해주지 못한 질문들을 모아서 못다 푼 궁금증을 풀어본다.
핫이슈1>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 실명 위험 노출!
- 국내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 정기적인 당뇨망막병증 검진 받지 않는 다는 연구
- 당뇨병 환자의 실명 위험 일반인의 25배 이상
<당뇨망막병증>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을 손상, 혈관벽 느슨해짐 → 부기, 출혈 → 황반이 손상되면 실명 위협
<당뇨병 유병 기간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 당뇨병 발생 5년 ▶ 비정상적인 혈관 꽈리 발생
․ 당뇨병 발생 10년 ▶ 출혈,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 저하
<당뇨망막병증의 증상>
․ 비증식성 망막증(초기) :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시력 감소
․ 증식성 망막증 : 망막에 신생 비정상 혈관 생김 ▶ 망막 손상, 출혈 있을 수 있음
<안저 검사>
안구 안쪽을 검사하는 것으로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노인성 망막 질환, 시신경 질환 등 검사
* 당뇨병 환자라면 증상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검사 꼭!
핫이슈2> 매운 음식이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매운 음식 먹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 20% 낮았고, 일주일에 매운 음식 한 번 이상 먹는 사람, 뇌경색 발병 위험 13% 낮았다는 연구
<매운맛을 느끼면?>
혀의 감각 수용체 TRPV1 자극 → 아드레날린 분비 → 교감 신경 자극 → 혈액 순환 촉진 → 혈전 발생 위험 ↓
<매운맛에 대한 속설>
- 매운맛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X
- 매운맛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는 일시적. 오히려 과도한 섭취는 위 점막 손상 등 부작용 유발
- 매운 음식 많이 먹으면 위암 걸린다? X
- 짠맛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 시 염증 유발, 위암 위험 높일 수 있으나 적당한 섭취는 소화 촉진, 항염 효과로 위 건강에 긍정적 영향
- 매운맛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X
- 매운맛이 고당, 고탄수화물 음식 갈망하게 해 비만 유인한다는 보고
아시아에서는 맵게 먹는 것이 체중 증가와 상관있다는 연구
핫이슈3> 운동해도 소용없다? 하루 6시간 앉아 있느면 심장 건강에 빨간불
-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사망률 47% 높아지고, 암 발생률 10% 높아진다는 연구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 순환 감소, 근육 활동 저하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발생 위험 증가 → 심혈관 질환, 암 발생 위험 증가
* WHO, 하루 3~4시간 앉아있는 사람, 담배 1.5갑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 경고
<오래 앉아있지 않는 습관 들이기>
- 의자 대신 짐볼에 앉아 있기
-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 1시간에 한 번, 의자 활용해 틈새 운동하기
팩트체크1> 주먹 불끈 쥐기, 하루 8분 하면 혈압 떨어진다? O
- 주먹 불끈 쥐고 2분간 버티는 운동 4회 실시 (총 8분) 주 3회 했더니 혈압 5.2~12.7mmHg 떨어졌다는 연구
<등척성 운동>
근육의 길이가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힘을 발휘하는 근력 운동
- ex) 주먹 쥐기 운동, 플랭크, 벽 스쾃 등
팩트체크2> 자기 전 스마트폰 보는 습관, 조기 백내장 부른다? X
-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단백질 변성, 자외선 노출, 당뇨병 등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눈 깜빡임 횟수를 떨어뜨림 → 눈의 피로 및 안구건조증 심화 → 과도한 눈의 조절로 노안 발생 위험
* 지나치게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눈의 통증, 망막 손상 유발
<안압 올리는 행동>
물구나무서기, 넥타이 조이기, 관현악기 불기, 엎드려 자기
팩트체크3> 격한 운동하면 되레 빨리 늙는다? X
- 과거엔 걷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충분하다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체력에 맞는 고강도 운동 이후 휴식이 권고됨
* WHO, 성인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혹은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 권고
<운동의 강도>
․ 중강도 운동 : 숨은 찬데 옆사람과 이야기할 정도
․ 고강도 운동 : 숨차서 옆 사람과 이야기 못 할 정도
<격한 운동하면 활성산소 증가한다?>
활성산소의 일시적 증가는 세포의 항산화 시스템 활성화 → 산화 스트레스 조절 능력 강화 → 세포 더 강하게 만듦
<격한 운동하면 젖산 증가한다?>
젖산은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재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연료로 작용 → 혈액 순환, 항염증 등 긍정적 효과
<고강도 운동 시 주의사항>
․ 고혈압, 심장 질환 있다면 운동 전 의사와 상담 필수
․ 노인이라면 저강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 올리기
․ 과도한 피로감, 흉통, 어지럼증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
․ 안전한 운동 위해 운동 전후 충분한 워밍업, 스트레칭 필수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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